제주 우도섬과 지미봉 사이로 성산항을 떠났던 어선들이 통통 거리며 한 두 척 들어오고 있었다. 지난 7일 새벽녁에 들어온 배들을 경매를 위해 하역작업을 서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작업을 하는 어부들의 얼굴은 대체로 밝지 않았다. 최근 어획량이 계속 감소하기 있기 때문이다. 성산항 성산포수협위판장에서는 새벽 6시부터 아침 8시30분까지 경매가 이루어진다.성산항은 갈치가 90% 이고, 나머지는 옥돔, 참복과 복 종류, 기타 어종이 시장을 채운다. 연간 어획액은 최고 1200억원 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어획량 감소로 올해 240억원이 줄..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림공업고등학교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한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에게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제주의 비전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청소년들과 함께 그려보는 제주의 내일'을 주제로 한림공고 소강당에서 2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한림공고가 교육부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오 지사는 "제주의 내일을 열어 갈 신산업으로 우주산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제주4·3과 함께하는 여순10·19평화·인권교육'을 지난 5일과 6일 전남도 일원에서 운영했다. 지난 9월 전남 교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4·3을 이해하고 마을공동체가 협력해 마을을 재건하고 함께 상생하는 내용의 특강과 답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제주 교원들이 전남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여순10·19의 과정과 14연대 주둔지, 형제묘,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등을 답사했다. 또한, 평화공감 토크 및 수업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여순10·19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