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에 대한 저격 암살시도를 철저히 막지 못했던 미국 비밀경호국 소속 요원 6명이 해당 사건과 관련한 책임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7월 14일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니아 버틀러 농장 박람회장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도중 토머스 매튜 크룩스(22)의 저격 암살을 가까스로 피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와 CBS뉴스에 따르면, 맷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이날 비밀경호국 소속 요원 6명에 대해 직무정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받은 징계..
미국내 홍역 발병 건수가 3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이 2000년 홍역이 공식적으로 퇴치됐다고 선언한지 25년 만으로 공중 보건 전문가들을 다른 질병들도 비슷한 재유행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9일(현지시간) 현재 1288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입원한 환자는 13%, 사망자는 3명으로 이 중 2 명은 어린이다. 이는 2019년 1274건을 넘는 수치로 1992년 이후 최고치다. 홍역 환자가 보고된 곳은 전국의 38개 주며 가장 많은 텍사스 주에서는 75...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미국 내 중국산 의류 수입액이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는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월간 기준으로 200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의류는 5억5600만 달러(약 7600억원)어치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초에는 미국 소매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우려해 재고 확보에 나섰다. 중국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