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경 강경조치 이후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들이 급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불법 월경을 시도하다 체포된 인원은 8347명으로, 2023년 12월에 기록한 최고기록 22만5000명에서 급감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는 △남부 국경을 통한 망명 신청 전면 중단 △국경 순찰대를 활용한 불법 월경 단속과 심리적 위협 △수갑을 채운 채 본국으로 강제 추방 비행과 대대적 홍보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제4차 국가 쿠룰타이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 등이 보도했다. 쿠룰타이는 카자흐스탄의 각 민족 및 사회계층의 대표들이 모여 국가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수십 년 동안 많은 국가들은 성소수자(LGBT) 문제를 포함한 소위 민주적 도적 가치관을 받아들여야 했다"며 "이런 명분 하에 (소수자 인권 관련) 국제 비영리 재단 및 기구는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해 온 것이 사실"...
지난 11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서 인질 수백명이 잡혔던 열차 납치 테러와 관련해 파키스탄 당국이 인도가 해당 테러를 벌인 반군을 지원했다고 비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흐마드 샤리프 중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발루치스탄주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와 이전의 여러 사건들에서 "주요 배후는 동쪽의 이웃 나라인 인도"라며 직접 지목했다. 그는 테러에 가담한 자들 일부가 현장에서 탈출했고 현재 군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테러 가운데 사망한 희생자 대부분은 승객을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