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전세대출 늘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은 '막막'
전세대출이 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전세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증가한 건 단순한 시장 회복이 아니라,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면서 어쩔 수 없이 전세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그런데 정작 전세가 꼭 필요한 사람들, 즉 집을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월세는 부담스러운 서민들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대출 보증제도가 축소되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