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호실적 전망 미래에셋證 '투심위축·부동산 평가손실'은 부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이 올 4분기에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해외부동산 관련 대규모 평가손실과 충당금 적립으로 11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는데, 올해는 기업금융(IB) 부문과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 성장에 힘입어 2000억원이 훌쩍 넘는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순익과 영업이익 모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거래대금이 바닥인 데다, '트럼프 2기 출범'을..

  • "당당·솥솥·생생까지… 브랜드 가치, 두 글자에 담았죠"

    '당당'과 '솥솥', 그리고 '생생'까지. 어느덧 세 번째 브랜드 네이밍이다.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유통업계에서 홈플러스는 두 글자만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서울 가양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만난 홍종화 브랜드미디어팀 과장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가의 신상품 경쟁 속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더 이상 평범한 이름만으로는 존재감을 갖출 수 없는 시장에서 두세글자로만 상품의 경쟁력을..

  • 기재부 "물가 잡고 고용 안정" 자평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정부가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하고 양호한 고용흐름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높은 수출증가율로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기획재정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윤석열 정부, 경제·재정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기재부는 물가와 관련해 글로벌 고물가 속에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 흐름을 기록하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해지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소비자물..

  • 여름 성수기 효과 본 교촌, 3Q 매출 1276억원…"7개분기만에 최대"

    교촌치킨 운영업체 교촌에프앤비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 증가와 함께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교촌옥수수' 효과가 겹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 말 기준으로 7개국 77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교촌 주문앱 활성화 등도 매출 상승에 기..

  • 대목 맞은 지그재그…대두되는 토핑경제

    빼빼로데이를 맞아 '기념일' 관련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상품에 자신만의 취향을 '토핑'처럼 추가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11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4~10)간 지그재그 내 '기념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빼빼로데이' 검색량은 76% 늘었으며, 빼빼로 대용으로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검색량은 357% 폭증했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를..

  • 글로벌 진격 나서는 '에이피알'…중동 공략 박차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미국·아시아를 넘어 중동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지리상 근접한 북아프리카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새로 생산기지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태세도 마쳤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은 최근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여해 중동 지역 영향력 및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28일부..

  • [인터뷰]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 "몰입도 따라 소비 달라진다"

    "몰입도에 따라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달라진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지난 8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세종대학교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만족도에 따라 지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보유 자금 규모와 상관없이 소비자의 관심도에 따라 지불규모나 브랜드 선택이 달라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가령 스마트폰의 경우 단순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면 저가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비싸더라도 고기능..
  • [취재후일담]금융당국,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적격 여부…조속히 결정내야

    우리금융지주가 이달 중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말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지 3개월만입니다. 수개월이 지난 이제야 편입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 데에는 말못할 사정이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내년 예정이었던 우리금융·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전임 회장 시절 발생한 부정대출 건으로 일정을 앞당기면서 차일피일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을..

  • [자본시장 게임체인저]토스증권, 3년만에 해외주식 1위…신주환 "고객에 대한 집착이 성공 요인"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비즈니스 성장세가 가파르다. 토스증권은 10월 한달간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22조원으로, 2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부문 강자였던 키움증권을 따돌리고 시장 1위로 올라선 대기록인 데다, 출범 3년만에 이룬 쾌거다. 증권업계 새내기 토스증권이 이처럼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배경엔 제품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신주환(사진) 제품 전략 리드(Product Strategy Lead)의 역할이..
  • [취재후일담]투자자들 러브콜에…이복현 출장길 세차례 동행한 신한금융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임 원장들과 가장 차별화된 행보가 있는데요. 바로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입니다. 금융감독당국 수장인 이 원장이 직접 금융권과 함께 해외 투자설명회(IR)을 개최해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요청하고, 현지 금융당국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복현 원장의 해외IR..

  • 스트리트 푸드 시장 공략 강화한 CJ제일제당…유럽시장 확장 가속도

    CJ제일제당이 '스트리트 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유럽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성장 가능성을 본 것이다. 새로운 제품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방법론을 추가했다. 바로 '현지에서 대중화가 가능한 한식의 육성'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화를..
  • 금투세 이어 주52시간 족쇄푸나… 이재명 입만 바라보는 'K반도체'

    국민의힘이 반도체 직접 보조금 지원 및 주 52시간 근무예외 조항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11일 공식 발의했다. 미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게 골자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이 법안을 상정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는 일제히 법안 발의를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주 52시간 예외조항에 야당이 반..

  • 한국표준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에 AI+ 인증…"AI 활용 서비스 우수성 인정"

    한국표준협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인공지능 품질 인증 제도인 'AI+ 인증'을 수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AI+ 인증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증은 협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품질 인증 제도다. 객관적인 인공지능 품질 평가 모델과 품질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시험·인증을 수행해 인공지능 제품의..

  • K반도체, 이중 족쇄 풀리면 글로벌 칩스 새 판 짠다

    '527억 달러'(약 70조원). 미국이 지난 3년간 자국 내 반도체 투자를 하는 기업들에 지급했거나 지급을 약속한 보조금 액수다. EU(유럽연합)도 이에 못지않다. 최근 2~3년간 64조원을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일본도 23조원의 보조금을 줬다. 이 기간 한국은 '제자리걸음'만 했다. 투자세액공제를 소폭 확대하고, 산업은행 등을 통해 정책 자금을 융자해 주는 게 고작이었다. 반도체 보조금을 직접 지급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 "유통계 핵심 키워드는 브랜드… 몰입도 따라 소비 달라진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이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상선 기자 "몰입도에 따라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달라진다."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지난 8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세종대학교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만족도에 따라 지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보유 자금 규모와 상관없이 소비자의 관심도에 따라 지불규모나 브랜드 선택이 달라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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