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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올라가는 최재형…윤석열·홍준표는 ‘러브콜’

몸값 올라가는 최재형…윤석열·홍준표는 ‘러브콜’

기사승인 2021. 10.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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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덕적' 이미지 강점…지지세도 갖춰
경선 과정서 지지율 영향 가능성도
최재형, 특검 요구 1인 시위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앞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검 요구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으면서 몸값이 올라가는 모양새다. 향후 그의 선택이 국민의힘 경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 전 원장은 12일 여의도 캠프 해단식을 갖고 그간 함께 고생했던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전 원장은 캠프 관계자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발표 이후 윤 전 총장으로부터 “함께 하자”는 취지의 전화를 직접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 역시 최 전 원장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의 경우 기존 정치인들과는 차별화되는 청렴하고 도덕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또 그간 정통 보수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고, 특별한 ‘실언 논란’도 없었던 만큼 매력적인 영입 인사로 꼽힌다. 특히 한 때 여론조사 지지율 8%를 기록할 정도로 지지세도 갖추고 있어 현재의 경선 ‘양강 구도’에서 최 전 원장의 역할은 커질 전망이다.

윤 전 총장으로서는 같은 정치 신인이자, 문재인정부와 각을 세운 ‘반문재인(반문)’이라는 교집합을 가진 최 전 원장의 합류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또 다른 경선 후보였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홍 의원 역시 최 전 원장까지 영입한다면 윤 전 총장에 맞서는 ‘반윤 연대’를 구축할 수 있다.

다만 최 전 원장이 당장 특정 캠프에 합류할지, 최종 후보가 정해진 후 힘을 보탤지 여부 등은 곧바로 결정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최 전 원장 캠프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당장 누구를 돕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와 제가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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