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금감원 “전 하나은행장, 이탈리아헬스케어 사태 감독책임 없어”

금감원 “전 하나은행장, 이탈리아헬스케어 사태 감독책임 없어”

기사승인 2021. 12. 07. 17: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금감원1
금융감독원이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제재심의위원회 대상에서 당시 하나은행장인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제외된 것에 대해 ‘함 부회장의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금감원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등과 관련한 제재 건은 지난 7월 15일 제재심의위원회에 처음 상정된 후 현재 심의하고 있다”며 “조치안에는 ‘이탈리아가 망하지 않는 이상 손해는 없다’, ‘12개월 조기상환이 확실하다’는 등 투자자에게 왜곡된 사실을 알린 행위에 대한 제재사항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 부회장이 제재심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왜곡된 사실을 알린 주된 행위자는 실무자급이고, 감독자는 임원급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행장이었던 함 부회장에게는 감독책임을 부과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감원은 “내부통제 마련 의무는 지배구조법에 근거해 최고위 경영진에게 있다”면서도 “개별 사모펀드 출시·판매 책임은 내규상 전결규정과 관련 임직원의 실질 행위를 감안해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함 부회장이 제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함 부회장이 DLF 제재 시 내부통제 마련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으므로 이번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제재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