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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카드사 현금배당액 3조원 육박

지난해 보험·카드사 현금배당액 3조원 육박

기사승인 2023. 03.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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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현금 배당액 5866억원 기록…보험업계 최다
지난해 보험·카드회사가 3조원에 육박하는 현금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회사(2조75억원)와 카드회사(7631억원)들은 지난해 현금배당액으로 총 2조7706억원을 지출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5866억원으로 손해보험업계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KB손해보험(3500억원), DB손해보험(2762억원), 현대해상(1540억원) 순이었다.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을 보면 KB손해보험이 61.59%로 50% 선을 훌쩍 넘었다. 이어 삼성화재가 45.8%, DB손해보험이 28.1%, 현대해상이 26.8%였다.

다만 KB손해보험 측은 "IFRS17(새 보험업 회계제도) 및 K-ICS(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비해 앞선 4년간 배당을 하지 않았다"며 "KB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이기 때문에 필요시 지주로부터 자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장사의 배당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회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이 5387억원으로 최다였다. 이어 신한라이프가 1622억원이었다. 배당 성향은 삼성생명이 34.0% 신한라이프가 35.0%였다.

카드회사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삼성카드가 266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카드(2566억원), 국민카드(2000억원), 우리카드(408억원)가 뒤를 이었다.

배당 성향은 국민카드가 52.8%로 최고였고 삼성카드가 42.9%, 신한카드가 40.01%, 우리카드가 20%였다.

금융당국은 은행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와 카드회사에도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고 자금 시장 불안에 대비해 자본 확충 등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배당을 많이 하려면 위험가중자산 비중을 낮춰야 하므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저 신용자에 대한 신용 공여가 불가능해진다"며 "중장기적으로 금융회사의 성장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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